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뺑소니 사고' 김호중 대리기사 운전 차량 타고 귀가

입력 2024-05-16 21: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트로트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트로트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 당일 대리기사가 운전한 차량에 타고 귀가했다가 다른 술집에 직접 운전해서 가다 사고가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앞에서 김호중이 잠시 휘청거리더니 대리기사가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승용차에 탑승해 귀가했다. 그런데 50분 뒤 김호중이 흰색 SUV를 직접 몰고 또 다른 술집으로 이동 중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것.

김호중은 수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도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이 되어서야 경찰서를 찾았다. 하루가 지나 음주측정을 했고 이 때문에 음주운전 의혹까지 불거졌지만 강력하게 부인했다.

뺑소니 사고만으로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호중이지만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를 끝까지 지키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김호중의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 대신 매니저 A 씨가 경찰에 대리 출석한 것도, 매니저 B 씨가 차량 블랙박스를 뺀 것도 모두 자신의 지시였다고 주장했다. 아티스트를 과잉 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호중은 공연을 앞두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김호중의 음주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