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소속사 대표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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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호중·소속사 대표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4-05-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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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5일) 오후 6시 35분부터 김씨와 소속사 대표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에서 차를 몰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경찰이 여러 차례 출석 요청을 했는데도 응답하지 않다가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운전자를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해 김 씨가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씨 소속사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아닌 자신이 대리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