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2 서울 K리그 (지난 11일)]
물병이 비처럼 쏟아졌던 인천과 서울의 경기, 기억하시죠.
기성용 선수는 물병에 급소를 맞아서 부축을 받으며 나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인천 구단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홈 다섯 경기 응원석 폐쇄와 제재금 2천만 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물질 투척'으로 받은 제재금으론 역대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다만, 인천 팬들을 도발했던 서울 골키퍼 백종범 선수에게도 70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습니다.
제재금이 많다, 적다가 이 징계의 초점은 아니죠.
더 중요한 건 우리 축구 문화, 이젠 좀 달라질 수 있느냐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