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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정상회담 시작…시진핑 "오랜 벗 푸틴과 세계 정의 수호"

입력 2024-05-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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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다.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다.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이 "오랜 친구인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5선 임기 취임을 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러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것이 올해 양국 관계의 중요한 주제"라며 "중·러 관계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힘에서 힘으로 발전해 왔고 국제 지형을 바꾸는 시험대에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러 관계는 주요국과 주변국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정직하게 대하며 우호와 호혜를 추구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중·러 관계의 꾸준한 발전은 두 나라와 두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서로를 신뢰하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로 남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두 국민의 지속적인 우정을 공고히 하고 공동으로 국가 발전과 활성화를 추구하며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기회주의적인 것이 아니고,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양국 협력은 세계 무대에서 안정화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해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의 4대 무역 상대국이 됐다"며 첨단 기술과 혁신, 인프라 건설, 운송 분야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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