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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 무대' 뉴진스 "국가유산에 관심 갖는 기회 되길"

입력 2024-05-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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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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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K팝 걸그룹 최초로 경복궁 근정전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 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 21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최근 뉴진스가 경복궁 근정전에서 스페셜 무대 사전 촬영을 마쳤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국가의 중대한 의식을 거행하던 궁궐 건물이자 현재 국보로 지정된 중요 국가유산이다. 근정전 일대에서 대중 공연이 펼쳐진 건 1954년 경복궁 개방 이후로도 드문 일로 국가유산청은 국내 K팝을 이끄는 뉴진스의 무대를 위해 특별히 근정전을 오픈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근정전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치게 된 뉴진스는 이날 보다 특별한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를 위해 특수 제작한 단삼 저고리·스란치마·대란치마를 재해석한 디자인의 한복 의상과 버선 스타일의 신발, 여신 느낌의 머리 장식 등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이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근정전의 밤 풍경을 밝히는 환상적인 퍼포먼스 연출을 더해 국가유산의 위대함과 K팝의 위상을 동시에 전달할 전망이다.

뉴진스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인 경복궁 근정전에서 무대를 하게 돼 정말 영광이고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이 우리나라의 국가유산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측은 "이번 뉴진스의 근정전 스페셜 무대는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근정전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11시 25분이며 해당 방송은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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