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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조작 의혹에 걱정 컸는데…모찌 '새 가족' 찾았다 [소셜픽]

입력 2024-05-16 08:30 수정 2024-05-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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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편지 세 장과 함께 버려진 강아지 '모찌'의 사연 전해드렸습니다.

큰 관심을 받은 뒤 다행히 좋은 주인과 새 삶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꼭 살아야 한다"는 편지 세 장과 함께 버려진 강아지 모찌.

사연이 알려진 뒤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입양 문의는 단 12건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연이 조작됐다는 의혹도 생기면서 입양 단체에서도 걱정이 컸다고 합니다.

[김성근/LCKD 입양심사팀장 : 걱정을 많이 했죠, 걱정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한 부부가 모찌를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김성근/LCKD 입양심사팀장 : 이 두 부부가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3천만원 정도를 모았었다. 이제 새로운 가족이 들어오다 보니 모찌 앞으로 살아갈 병원비라든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다는 말이…]

사연이 가짜일 수 있다는 걱정도 전했지만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성근/LCKD 입양심사팀장 : '제가 모찌한테 물어볼게요'라고 얘기하는 게… 저희가 그 부분을 감동을 받았죠.]

모찌는 새 주인과 열심히 훈련도 하고 사랑도 받으면서 밝은 얼굴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입양단체는 "유기견이라는 본질에 집중했다"며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유기견에게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14kg.mo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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