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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000%' 살인적 고금리...불법대부 3개 조직 검거

입력 2024-05-13 17:17

대부 중개 카페 운영하며 부당이득 71억 원 챙겨
부산경찰청, 89명 붙잡아 5명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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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중개 카페 운영하며 부당이득 71억 원 챙겨
부산경찰청, 89명 붙잡아 5명 구속 송치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대부 카페를 운영하며 수천여 명의 채무자 개인정보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부 중개 조직과 불법 대부 조직 등 3곳에서 모두 89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대부 중개 카페를 만들어 유인하는 수법으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500만 원 안팎의 소액을 빌려주고 평균 800~1,000%, 최고 1만 4000%의 살인적인 고금리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렇게 모두 71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2, 30대 사회 초년생들이었는데 조직들은 지역 불량배를 고용해 돈을 갚지 않으면 가족이나 지인까지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고가 명품시계와 귀금속 등 1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압수하고, 대부 중개 카페를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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