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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정형돈, 가족 하와이 行 억측·루머에 직접 나섰다

입력 2024-05-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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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방송인 정형돈이 가족 관련 악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10일 아내 한유라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한작가'의 '아빠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 영상에 댓글로 "데뷔 23년 만에 댓글 남겨 보기는 또 처음인 것 같다. 일단 먼저 저희 가정에 많은 관심 줘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그리고 가타부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일일이 해명해야 될 일도 아닌 거 같아서 살짝 글 남기고 후다닥 사라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 내일 하는 사람 아니다.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 그리고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형돈은 "자식이 없을 때는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된다. 아빠가 뭐하는지 찾아보고 하다 보면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질 것이다. 뭐 그러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워가는 거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라는 누구보다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 갈려고 하는 가정이다. 누군가와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 응원해 주고 관심 가져 주는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한유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소통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댓글에 정형돈, 한유라 부부의 가정사에 왈가왈부하는 목소리를 냈고, 이에 한유라는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심각한 악성 댓글은 신고하겠다"고 알렸다.

정형돈과 한유라는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이후 201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정형돈은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한유라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쌍둥이 딸들과 함께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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