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옆집 옥상타고 '쓱'...빈집 턴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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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옆집 옥상타고 '쓱'...빈집 턴 절도범

입력 2024-05-11 07:30 수정 2024-05-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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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 〈영상=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옆집 지붕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옵니다. 바지를 툭툭 털더니 장갑을 고쳐 끼며 지나가는데요.

지난 4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입니다. 집주인의 동생인 제보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놀러 나갔는데요. 이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 누군가 집을 뒤진 흔적을 발견한 겁니다.

이 남성은 곗돈 160만원과 6살 된 조카의 저금통 2개 등 현금만 훔쳐갔는데요. 제보자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옆집 옥상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가족들이 외출한 직후 도둑이 옆집 옥상을 통해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제보자는 “절도범이 해코지하거나 또 침입할까 봐 언니는 잠도 못 자고 조카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공개 수배하고 싶어 제보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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