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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좋겠네…'49경기 무패 행진' 레버쿠젠, 유로파 결승 진출

입력 2024-05-10 20:13 수정 2024-05-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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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2:2 AS로마 /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후반 38분, 레버쿠젠의 코너킥 상황입니다.

날아온 공을 골키퍼가 쳐낸다는 게 그만, 만세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공은 뒤로 흘러서 수비수를 맞고 자책골이 됐네요.

조금 황당했겠는데요?

2대 0으로 앞서던 AS로마의 침몰은,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행운의 추격골로 레버쿠젠이 힘이 났던 걸까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7분, 동점 골까지 터뜨립니다.

이 골은 레버쿠젠에게 거짓말 같은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을 선물했는데요.

무너질 듯하면서도 일어나는 이 팀, 우리에게는 차범근, 손흥민의 팀으로 친숙한데요.

이렇게 레버쿠젠은 유로파 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차범근이 우승을 이끌었던 1988년 이후, 36년 만인데요.

차범근 감독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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