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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 현장에 또 다른 차량 '쾅'…도로공사 직원 숨져

입력 2024-05-10 07:48 수정 2024-05-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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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9일)밤 호남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 중이던 도로공사 차량을 다른 차가 들이받으면서 도로공사 직원이 숨졌습니다. 대구에선 식자재 상가에서 큰 불이 나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멀리 비상등 불빛이 반짝입니다.

하지만 차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리고, 흰색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운전자가 들이받은 차, 앞서 난 교통사고를 수습 중이던 한국도로공사 차량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 바깥에 있던 50대 도로공사 직원이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도로공사 직원을 치고요. 도로공사 차량을 이제 추돌한 거죠. 차량에 의해 치이면서 상행선으로 넘어갔다는 것만 확인되고…]

차를 들이받은 40대 운전자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주택가 한가운데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대구 송현동의 한 식자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6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명이 소방에 구조됐고, 나머지 2명은 스스로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가정집 창문으로 불길이 쏟아져나옵니다.

어제(9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오금동의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이 난 집 안이 완전히 탔습니다.

소방은 집 안에 있는 옷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전북소방본부·송파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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