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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의대생, 헤어지자는 말에 분노…여친 목 찔러 살해

입력 2024-05-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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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피해자의 목을 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씨(25)씨는 피해자 B씨(25)의 목을 찌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근처에 있는 건물 15층 옥상에서 여자친구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날 "옥상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끌어냈습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소재의 명문대 의대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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