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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백상] 감동·재미 다 잡은 이순재·UV…명불허전 특별무대

입력 2024-05-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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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오직 백상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무대가 60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에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 어느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특별무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시청자도 현장을 찾은 후보자들도 기다리는 순서다. 올해는 6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전혀 다른 느낌의 두가지 특별무대가 백상예술대상을 수놓았다.

1부 말미 MC 박보검은 "백상이 자랑하는 바로 그 시간"이라고 소개했고 이어 수지는 "이 시간을 위해 정말 어렵게 모신 뮤지션이 기다리고 있다. 곧 그래미와 빌보드를 갈 준비를 하고 계신 분"이라며 UV를 소개했다.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UV가 특유의 유쾌함으로 백상예술대상까지 사로 잡았다. 대표곡 '이태원 프리덤'을 백상예상대술 맞춤으로 개사한 '60주년 프리덤'을 선보였다. 60주년을 맞은 백상을 축하하며 그동안 백상과 함께한 대중문화예술의 발자취를 짚었다.

코엑스 D홀을 가득 채우는 밴드 반주와 UV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이 듣는 재미를 줬고, 무대 뒤로는 60년간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성장한 과거 수상자 영상들이 나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UV는 생방송임에도 긴장감 하나 없이 유연하게 축제를 이끌었다. 노래 도중 이병헌·탁재훈 등 백상예술대상을 찾은 후보자들의 이름이 호명됐고 다수의 스타들 역시 UV 무대에 뜨겁게 호응하며 축제를 즐겼다.

2부에도 레전드 특별무대가 이어졌다.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연기파 배우' 이순재와 백상예술대상과도 인연이 깊은 이병헌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병헌은 내레이션으로 백상예술대상의 시작과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백상예술대상에 대해 "가장 진취적이면서도 권위와 명예를 잃지 않은 대중문화 시상식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이어 "그리고 지금 여기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평생을 고뇌한 한 예술가가 있다. 그의 순수한 열정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들어보려고 한다"고 무대를 소개했다. 대선배 이순재가 무대에 등장하자 후보석과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순재는 특별무대에서 오디션을 보는 배우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올해 90세가 된 이순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1956년에 데뷔한 69년차"라며 현역 배우임을 강조했다. 이순재는 여전히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한평생 함께한 연기임에도 여전한 열정을 몸소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특별무대 막바지, 이순재는 자신이 출연했던 연극 '리어왕' 대사를 읊으며 묵직한 특별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순재의 열연에 최민식·황정민·정우성을 비롯한 후보석에 있던 후배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특히 유연석은 내내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을 전했고 엄정화도 눈시울을 붉혔다.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특별취재반 /2024.05.07/

무대를 마치고 MC 신동엽은 "뭐라 말을 꺼낼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감동과 깨달음이 밀려온다"고 감격했다. 이병헌에 이어 이순재까지, 명배우들이 전한 예술과 연기에 대한 화두가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특별무대 뿐 아니라 60주년 기념 스페셜 영상도 감동을 안겼다. 나영석PD·배우 이준호·장다아 등 백상에서 의미 있는 수상을 한 배우·예능인·감독·PD와 미래 수상자를 꿈꾸는 신예들이 출연했다. 대중문화계에서 백상예술대상이 가지는 의미를 전하고 수상할 당시 떨렸던 순간을 회상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백상예술대상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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