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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고백 "나는 지금 통증에 적응중"…무릎 부상 안고 뛴다 "올림픽까지 부상 유지"

입력 2024-05-08 09:56 수정 2024-05-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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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처음으로 부상과 부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지난 1월 BWF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경기 중인 안세영 (사진=EPA 연합뉴스)

지난 1월 BWF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경기 중인 안세영 (사진=EPA 연합뉴스)

안세영은 어제(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부상에 대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하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안세영은,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에선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습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이후 2~6주간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단 진단 내용과 달리 통증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12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이후 다른 병원을 방문했는데, 슬개건 부분파열이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통증에 적응하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안세영은 "당장 시합 결과보다는 올림픽에 초점을 두고 통증에 적응하는 중"이라 설명했습니다.

중국 청두에서 열린 우버컵 8강 경기에서 휴식 중인 안세영 (사진=AP 연합뉴스)

중국 청두에서 열린 우버컵 8강 경기에서 휴식 중인 안세영 (사진=AP 연합뉴스)

다만 지난주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는 무릎 부상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 장염증세"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4일 우버컵 4강에서 탈락해 2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부상으로 4강전에 결장한 안세영의 공백이 컸습니다.

안세영은 "선수로서 자기관리가 중요한데 그러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치료도 잘 받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주시고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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