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마르쏭 마운틴 독이요" 답하자 "이야~"…품종 질문에 대처하는 견주의 진심 [소셜픽]

입력 2024-05-08 08:31 수정 2024-05-08 09:34

'내 맘대로 견종백과' 눈길
"종이 뭐가 중요한가요, 사랑으로 봐주시길"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내 맘대로 견종백과' 눈길
"종이 뭐가 중요한가요, 사랑으로 봐주시길"


"이 강아지 품종은 뭐예요?"

때로는 불편할 수 있는 이런 질문에 능청스럽게 답하는 견주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이게 무슨 종이에요?} 마르쏭 마운틴 독이요. {진돗개는 아니잖아? 외국 저거네요?}]

'마산 들개' 출신인 강아지 가호는 사실 진돗개 믹스견입니다.

그런데 견주는 품종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 게 신기했다고 합니다.

[신지현/'가호' 견주 : 사냥개다, 사나운 개다 이런 편견이 많으니까 그렇게 물어봤을 때 진돗개라고 대답을 하면 좀 안 좋은 답변을 많이 받았었어요. '보신탕 해 먹는 개를 왜 키우냐']

편견 없이 강아지를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울린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300만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가 됐는데요.

[신지현/'가호' 견주 : 종이 중요한가? 제 자식이어서 소중한 거잖아요. 그런 것처럼 아예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똑같은 개인데 멋있다 이렇게 되니까…]

유기견이었던 가호를 거둔 지 3년째, 지금은 '반려견 순찰대' 대원으로 활동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품종을 묻는 대신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모습 그 자체를 칭찬해 주시면 어떨까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withgaho']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