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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지인 협박해 3억원 갈취…격투기 출신 유튜버, 재판행

입력 2024-05-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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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신 모 씨 지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엄 모 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지난 2일 엄 모 씨를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엄 씨는 '롤스로이스 사건'이 불거진 뒤 신 씨의 지인 A 씨에게 접근해 유튜브 방송에서 A 씨를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엄 씨는 개인방송을 통해 "이 돈을 피해자 유족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지만 피해자 유족은 이 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엄 씨가 다른 사건 관련자에게도 접근해 1억 원을 갈취한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 씨는 유튜브 개인 방송을 통해 '법 대신 사적으로 처벌한다'는 취지의 콘텐츠를 내보내며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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