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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가정의 달 기다렸다…라이언 고슬링·신작 애니 잇단 출격

입력 2024-05-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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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가정의 달 기다렸다…라이언 고슬링·신작 애니 잇단 출격
가정의 달과 어울리는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가 개봉 9일 만에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넘어서며 침체된 국내 극장가 분위기를 다시 살려낸 가운데, 5월 첫째 주 봄내음 물씬 풍기는 신작들이 '범죄도시4'와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고슬링의 고군분투가 빛나는 '스턴트맨(데이비드 리치 감독)'이 5월 스크린 포문을 열었고,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 25주년 기념으로 돌아온 '포켓몬스터'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 극장판 '포켓몬스터:성도지방 이야기(유야마 쿠니히코 감독)' '꼬마참새 리차드: 신비한 보석 탐험대(메테 탕에·벤자민 쿠아벡 감독)'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코나카 카즈야 감독)'이 상영을 시작했다.

도파민 터지는 장르 풀코스
[씨네+] 가정의 달 기다렸다…라이언 고슬링·신작 애니 잇단 출격
1일 개봉한 영화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스턴트맨 출신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가 직장에서 재회한 X 커플로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스턴트맨'의 매력 포인트는 코미디, 로맨스, 액션 등 여러 장르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이다. 특히 대규모 영화 촬영 현장에서 고공낙하를 비롯해 육탄전, 총격전, 카체이싱 등 다채로운 고퀄리티 액션 시퀀스는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데 한몫했다.

출발은 순조롭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95%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프닝 스코어 역시 국내 박스오피스 3위 성적인 3만5374명을 기록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초창기 지우와의 재회
[씨네+] 가정의 달 기다렸다…라이언 고슬링·신작 애니 잇단 출격
'스턴트맨'과 같은 날 개봉하게 된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은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 2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이다. 성도지방에서 여덟 개의 배지를 모두 모으고 은빛 대회에 참가한 지우가 결승 토너먼트에서 라이벌 바람을 만나 승부를 가르는 내용이 담겼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고 전해져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베일을 벗지 않았던 은빛 대회 이야기로, 다시 마주하게 된 지우와 바람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우정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추억, 대결 통한 성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동지방 회색시티 체육관 관장 웅과 블루시티 출신 이슬의 등장도 반갑게 느껴진다. 그동안 수많은 만남과 모험으로 끈끈한 우정을 다져왔지만 저마다의 이유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던 세 사람의 이별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7년 만에 돌아온 꼬마참새 리차드
[씨네+] 가정의 달 기다렸다…라이언 고슬링·신작 애니 잇단 출격
1일 개봉한 '꼬마참새 리차드: 신비한 보석 탐험대'는 글로벌 흥행을 이룬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2017)의 속편으로 황새 가족이 키운 꼬마참새 리차드가 탐욕스러운 공작새에게 잡혀 있는 참새들을 구하기 위해 새 친구들과 함께 전설 속 신비의 보석을 찾아 아프리카를 누비는 신나는 버드벤처다.


황새 손에 자란 꼬마참새 리차드를 필두로 절친한 친구 앵무새 키키, 올빼미 올가, 다정한 형 황새 맥스가 이번 속편에도 다시 등장한다. 이와 더불어 독특한 도시 참새 친구들과 탐욕스러운 공작새, 사악한 대머리 황새 등 다채로운 매력의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1편의 제작진에 '미니언즈' '씽' 시리즈 제작진이 새롭게 합류한 '꼬마참새 리차드: 신비한 보석 탐험대'는 '애니메이션계 칸 영화제'라고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 중독성 강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바라만 봐도 힐링
[씨네+] 가정의 달 기다렸다…라이언 고슬링·신작 애니 잇단 출격
지난 1일부터 관객들과 만남을 갖고 있는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별빛 축제를 앞둔 실바니안 마을, 생일을 맞은 엄마와 이웃 모두를 행복하게 할 선물을 찾아 나선 초콜릿 토끼 프레야의 어린이날 러블리 어드벤처다.

특히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은 1985년 첫 출시된 이래 39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돌 하우스(Doll House) 완구 '실바니안 패밀리'의 첫 극장판이다. 자연, 가족, 사랑이라는 테마로 구축된 세계관이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큼 관심 역시 뜨겁다.

3D CG 기법으로 재탄생한 초콜릿 토끼 프레야, 프레야의 동생 크림, 프레야를 도와줄 친구 라이라와 랄프 등 다양한 캐릭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주목된다. 러닝타임을 풍성하게 채울 캐릭터들의 매력과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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