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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 차기작은 '파묘' 속편 아닌 뱀파이어물

입력 2024-05-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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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한국 오컬트 영화 최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장재현 감독이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Screen Daily)는 장재현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흥행에 대해 "오컬트 장르 마니아를 위한 작품으로선 실패한 것 같다. 다만 내가 확신한 건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속편 관련 질문에 "큰 돈을 벌겠지만 감독으로서 진화하지는 않을 것 같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장재현 감독은 차기작이 집필 초기 단계라며 "매일 머릿속으로 이상한 무언가를 쓰고 있다. 한국의 뱀파이어 영화를 만들고 싶다. 러시아 그리스 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약 2년에 걸쳐 집필할 것 같다. 아마 4년 내로는 준비가 완료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영화 만드는데 거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만드는 영화의 제작비는 150억 원 수준"이라며 "예산 안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많이 실행할 수 있다. 다음 작품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그 예산 범위 안에서 소화하고 싶다. 전작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바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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