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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관광거리서 아이돌 '가짜 굿즈' 판매 적발…9천여점 압수
입력 2024-05-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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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관광거리 일대에서 아이돌 '가짜 굿즈' 등을 판매한 업자 4명이 붙잡혔다. 〈사진=특허청〉
케이팝 아이돌 '가짜 굿즈'와 유명 캐릭터 위조상품을 판매한 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현장에서는 무려 9000점이 넘는 가짜 상품들이 압수됐습니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BTS, 뉴진스 등 케이팝 아이돌의 가짜 굿즈와 포켓몬스터, 헬로키티 등 유명 캐릭터 위조상품을 판매·유통한 혐의로 47세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명동 관광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조상품을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표경찰은 이들 판매점 2곳에서 케이팝 아이돌의 포토카드, 열쇠고리와 유명 캐릭터 인형, 침구류 등 9000여 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습니다.
압수된 위조상품은 국가인증통합마크(KC) 인증과 안전성 확인 절차 등을 거치지 않은 제품들로 확인됐습니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성분 분석을 요청하고,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유통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해치고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위조상품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현장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김태인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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