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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CEO "주주께 심려 죄송…멀티레이블 고도화 보완책 고민"

입력 2024-05-02 15:14 수정 2024-05-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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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CEO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하고, "멀티 레이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모회사 하이브가 산하에 여러 레이블(소속사)을 두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구조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현재 하이브의 국내외 레이블은 11개에 달합니다.

박 CEO는 오늘(2일) 열린 하이브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멀티 레이블의 길을 개척하면서 크고 작은 난관에 봉착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로)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주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해당 사안은 감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CEO 또 "이번 문제를 잘 마무리 짓고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할지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어도어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이유입니다. 박 CEO는 이와 관련해서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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