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의혹'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공수처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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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의혹'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공수처 출석…묵묵부답

입력 2024-05-02 11:29 수정 2024-05-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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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이른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박 전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직무대리는 이날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피혐의자 수는 왜 줄었나' '임성근 사단장과 다른 연락 취한 거 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채 상병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찾아왔는데, 박 전 직무대리는 이 기록을 검토한 조사본부의 당시 책임자입니다.

이후 해병대 수사단이 8명으로 봤던 혐의자는 2명으로 줄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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