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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여친=이복동생 거짓 언급 죄송…사기·성희롱은 아냐"

입력 2024-05-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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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재환 SNS〉

〈사진=유재환 SNS〉

작곡가 유재환이 사기와 성추행, 성희롱 의혹을 부인하면서 일부 여성들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이복동생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재환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작곡을 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후, 곡도 주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변제를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곡비) 선입금을 받은 이유는 장난치는 연락이나, 사칭 계정 등이 너무 많았다'며 '저의 실수는 좋은 일로 시작하잔 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 것'이라면서 사과했다.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한 유재환은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여자친구의 존재가 알려진 후, 여자친구를 이복동생이라고 언급했던 일에 관해서는 '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데 한 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 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이고'라며 '절 좋아해 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유재환에게 작곡비 사기뿐 아니라 성희롱성 발언이나 행동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댓글을 통해 다수의 네티즌이 자신들도 피해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져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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