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선수에게 소고기를 먹여주는 류현진 선수, 어쩐지 다정함이 느껴지는데요?
식당에서 인증샷을 남겼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루 전, 요란했던 100승 뒤풀이 때로 가볼까요?
[SSG 2:8 한화/대전구장 (어제)]
한화 선수들은 생수통의 물을 통째로 들이부으면서, 류현진을 격하게 축하해줬죠.
무릎을 꿇고 앉으면서 터뜨린 역전 만루 홈런에, 결정적인 순간, 병살 처리까지.
류현진의 어깨를 아주 가볍게 해줬는데요.
그토록 바라던 통산 100승은 류현진이 잘 던진 것도 있지만 노시환 선수의 기여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경기 직후 노시환은 "류현진 선배가 소고기 사셔야겠다"며 웃었다는데 경기가 끝난 후에 그게 정말 현실이 됐습니다.
한화의 훈훈한 야구, 류현진 100승이 남긴 선물이 아닐까요?
[화면제공 티빙(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