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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내부 반란 진압 완료?…'특검법 찬성' 사그라드는 목소리

입력 2024-04-30 19:57 수정 2024-04-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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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반란 진압 완료? >

[기자]

영수 회담 이후에 결국 민주당은 오는 2일, 채 상병 특검을 처리하겠다 재확인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총선 참패 이후에 "다른 건 몰라도 채 상병 특검 정도는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사그라드는 분위기입니다.

대표적으로 안철수 의원, 총선 참패 직후에는 "채상병 특검법 개인적으로 찬성"이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어제는 "당론이 정해진다면 당원 입장으로서 당론에 따라야" 된다고 입장을 바꿨고요.

[앵커]

입장이 후퇴를 했네요.

[기자]

그리고 조경태 의원, 총선 직후에는 "채 상병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여당이 먼저 나서야 된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최근에는 "특검을 야당이 일방적으로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여야 합의로 해야 되고 공수처나 경찰의 수사부터 지켜봐야 된다"고 입장이 조금 변했습니다.

[앵커]

확실히 말의 톤이 달라진 게 느껴지는데, 갑자기 이렇게 기류가 바뀐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일단 당내에서는 당내 친윤계가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총선에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친윤계로 알려진 유상범 의원.자기가 설득했다 이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들어보시죠.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아마 안철수 의원도 제가 의총에서 설명을 하는 걸 들으시고는, 구체적 사실관계를 다시 파악하시면서 많이 좀 생각이 바뀌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어제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 채 상병 사건에 대해서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걸로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참모들을 상대로 수사권이 경찰에 있는데, 해병이 월권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죠. 박정훈 대령이 월권을 했다.

따라서 거부권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식의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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