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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에서 자동신고' 전북 진안서 승용차 미끄럼 사고…운전자 구조

입력 2024-04-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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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에서 구조작업하는 소방대원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사고 차량에서 구조작업하는 소방대원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단독사고로 차량이 뒤집히자 운전자의 휴대전화가 충격을 감지해 스스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6시 50분쯤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한 도로에서 19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는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도로 밖에서 뒤집혔습니다.

운전자 A 씨는 차량 내에 끼인 상태로 머리와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도로는 굽은 길이었으며 도로 바닥은 비에 젖어있었습니다.

휴대전화의 충격 감지 기능을 통해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에 끼어 있는 A 씨를 구조했습니다.

특정 휴대전화의 경우 충격을 감지하고 10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119에 자동으로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휴대전화를 통해 자동으로 사고가 난 장소의 위도와 경도가 전달돼, 이를 토대로 출동해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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