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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책임지겠다" 정해성 위원장, 새 감독 선임 자격 있나? A대표팀 감독 후보군 압축

입력 2024-04-30 12:54 수정 2024-04-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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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던 한국 축구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반면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올림픽 진출 실패 원인 중 하나로는 대한축구협회의 안일한 판단이 꼽힙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축구협회는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까지 맡겼습니다.

대표팀 감독 '투 잡'에 대한 우려는 발표 때부터 제기됐지만 축구협회는 자신만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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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결과가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안 좋게 나왔을 때 어떻게 할 거냐' 이렇게 물어보시면 그거는 제가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전적으로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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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지만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지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는 정해성 위원장.

A대표팀 새 감독 선임을 주도하는 정 위원장은 최근 유럽 현지를 찾아 직접 면접을 치렀습니다.

오늘 전력강화위 회의를 열어 결과를 공유하고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던 정 위원장에게 감독 선임을 이어갈 자격이 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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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더 얘기할 것도 없고 정몽규 회장이 무조건 책임져야 된다. 왜냐! 정해성 위원장 선임부터 어찌 됐든 중간에 있는 (황선홍) 감독을 대표팀 때문에 클린스만 (경질하고) 왔다 갔다 할 때 선임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괜찮다 해가지고 양날의 검을 썼지. 그 상황이 무조건 나는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결과가 나올까봐 하지 말라고 했던 상황이었고, 올림픽에 선홍이 형이 감독을 (집중)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라고 얘기했던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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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올림픽 진출 실패로 위기에 처한 한국 축구 새 대표팀 감독 선임이 분위기 쇄신의 기회가 될까요, 아니면 혼란을 더 키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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