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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배다른 동생이라고.." 유재환 '사기 의혹' 피해자 증언 [소셜픽]

입력 2024-04-29 08:29 수정 2024-04-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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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유재환 씨가 사기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피해 금액도 수천만 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재환 씨는 2022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며 홍보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믹싱 등 한 곡당 130만 원을 받았는데 제대로 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유재환 사건 피해자 :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생각을 했고,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이 걸렸다, 사고가 나서 입원을 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미뤄진다고 생각을 한 거죠.]

작업을 이유로 사람들과 친해진 뒤엔 수백만 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작업 채팅방 인원만 200명이 넘었다는 증언도 있는데, 피해 액수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서로 좋아하지 않느냐", "사귀고 싶다" 여성들에게는 여러 차례 호감을 표하면서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유재환 사건 피해자 : 몸을 막 만지고 그렇게 했었거든요.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다, 진짜 어머니도 걸 수 있고 하느님도 걸고 너에게 진짜 진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최근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이렇게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유재환 사건 피해자 : 여자친구 절대 그런 사이 아니고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정OO 씨는 본인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기를 네가 바라서 (그러는 거냐)]

유재환 씨에게 여러 차례 입장을 물었으나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유 씨는 사건이 알려진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피해자들은 형사 고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화면출처 JTBC '뉴체인지'·인스타그램 'universe_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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