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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염혜란·서현우,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주인공

입력 2024-04-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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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염혜란·서현우,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주인공
넷플릭스 영화가 또 한 편 제작된다.

넷플릭스(Netflix)는 영화 '84제곱미터(김태준 감독)'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뭉친 믿고 보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영화다. 84제곱미터'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말하며,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매 작품 보편적이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선보인 강하늘은 이번 영화에서 30대 직장인 우성으로 분한다. 우성은 적금, 주식, 대출, 그리고 엄마의 마늘밭까지 끌어 모아 평생 소원인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고금리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현실 속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또 매일 밤마다 신경을 건드리는 층간소음으로 이웃들과 첨예한 갈등을 겪게 되는 만큼, 강하늘의 리얼한 생활 연기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인 감정 변화까지 표현할 전망이다.

대체 불가 연기파 배우들도 함께 한다. 아파트를 지키고자 하는 입주민 대표 은화는 염혜란, 우성의 윗층에 사는 남자 진호는 장르의 설정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캐릭터 변주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서현우가 함께 한다. 진호는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근원지를 찾아다니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끌족, 입주민 대표, 윗집 남자 등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부딪히게 되는 캐릭터로 만난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밀도 높은 연기와 강렬한 앙상블은 신뢰의 관전 포인트다.

'84제곱미터'는 전작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통해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와 스릴을 담아낸 세련된 연출로 호평 받은 김태준 감독의 신작이다. 넷플릭스와 다시 한 번 손 잡은 김태준 감독은 영끌족이라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아파트의 일상적인 공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의 미스터리 속에서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상황으로 몰입감 넘치는 작품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는 곧 크랭크인 해 촬영에 돌입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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