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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158엔 돌파…34년 만에 처음

입력 2024-04-27 11:49 수정 2024-04-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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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오늘(27일)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선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현지시간 26일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8.4엔까지 치솟았는데,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199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NHK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이후 엔저가 한층 더 가속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일본 시장 관계자는 NHK에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에 개입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일본은행 금리 동결 이후 엔화 약세에 연동해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1378.8원까지 올랐다가 1375.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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