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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제 설정 없이 윤 대통령 만나면 될 것도 안 돼"

입력 2024-04-26 11:49 수정 2024-04-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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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JTBC 영상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JTBC 영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전 의제 조율 없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기로 한 것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에서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우선 만나자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데 윤 대통령을 여러 번 만나봤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울산 회동 때도 그렇게 만났고 안철수 의원도 그 당시에 만나서 종이 쪼가리가 뭐가 중요하냐, 나 믿고 해보자고 해서 만났다가 안 의원도 고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협의나 대화를 할 때는 의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범야권에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범야권 내에서 영수회담 놓고도 채 상병 특검에 대한 적극성이 좀 떨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며 "채 상병 특검 문제는 실제로 조속히 진행되지 않으면 당사자들의 증거 인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타당 지도부와 회동할 의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재정비되는 상황을 보면서 대화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는 영수회담 전보다는 후에 만나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정책적으로 조국혁신당의 입장이 정리되면 꼭 만나고 싶은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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