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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통닭 두 마리' 경비원 감동 사연에…"살 만한 세상"

입력 2024-04-26 11:04 수정 2024-04-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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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마지막 소식은 '통닭 두 마리'입니다.

먼저 준비된 사진 함께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인데요. 평범해 보이지만 이 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가 있습니다.

[앵커]

무슨 이유입니까?

[기자]

바로 훈훈한 사연이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경기도 수원에 살고 있다는 한 경비원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사진을 올리고 "참 고마우신 입주민"이라고 했습니다.

이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이 꼭 통닭 두 마리를 사 와서는 한 마리는 경비실에 놓고 간다"라면서 "복 받으실 입주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짧은 설명과 사진 한 장은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큰 화제가 됐어요. 현재까지 100만 명이 넘게 이 글을 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제가 또 이 경비원과 직접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이 경비원은 자신이 올린 사진이 큰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현재 있는 곳에서 1년 넘게 근무했다"고 했는데요.

그는 "경비원 갑질 논란이 종종 나오는데 이렇게 좋은 입주민들도 있다"면서 "통닭을 사다 준 입주민은 종종 빵과 같은 간식을 전해주곤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살만한가 보다", "모처럼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마트 가면 일부러 1+1 음료수 사서 경비아저씨 하나 드리는데, 참 고마워하시더라",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지난번에 혜수 기자가 수원에 명품 아파트 사연 전해준 것도 있잖아요. 그게 떠오르네요.

[기자]

네 지난달 4일이었죠.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경비원을 위해 성금을 모았었는데요. 당시 90여 세대에서 1000만원의 성금이 모여 온라인상에선 "이곳이 명품 아파트"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소셜미디어 엑스]
 
 
'따뜻한 통닭 두 마리' 경비원 감동 사연에…"살 만한 세상"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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