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의 서미화, 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더불어민주연합 제공〉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의 서미화, 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두 당선인과 시민사회 측은 오늘(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민주당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두 당선인은 내일(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합류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지난 22일부터 합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두 당이 합당하면 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된 14명 중 민주당 몫 당선인 8명은 민주당에 흡수됩니다.
나머지 6명 중 4명은 각자 당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진보당 몫 정혜경·전종덕, 새진보연합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 등입니다.
남은 두 명은 시민사회 몫인 서미화, 김윤 당선인. 시선은 이들에게 쏠렸습니다. 두 당선인의 거취에 따라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20석 이상) 구성 여부가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군소정당 또는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해야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서·김 두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조국혁신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두 당선인의 합류로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총 171석(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0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