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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겸손함과 반비례 '범죄도시4' 흥행 기상도 '맑음'

입력 2024-04-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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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앞날이 '맑음' 그 자체다.

영화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를 향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봉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올해 상반기 기대작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4월 신작들의 부진 속 '파묘(장재현 감독)'에 이어 한국 영화 흥행 바통을 이어받기 위한 분위기가 형성된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사전 시사회만으로 누적관객수 3만7607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임에도 전날 9354명을 동원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당초 활약이 예상됐던 '댓글부대(안국진 감독)'와 '쿵푸팬더4(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 감독)'가 평일 일일관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봉 전 박스오피스 최상위권 등극이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특히 실시간 예매율은 압도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3일 오후 4시 기준 93.4%다. 2위 '스턴트맨(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1.4%로 '범죄도시4'와 92% 차이를 보였다. 예매관객수는 무려 67만2032명이다. 이는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량이자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쿵푸팬더4'의 42만9108명을 넘어서기에 문제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범죄도시4' 경우 22대 총선 날짜와 맞물리며 법정 공휴일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린 '쿵푸팬더4'와 달리 오로지 작품의 힘으로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4' 개봉 기념 진행된 취재진과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솔직한 제작진의 목표는 손익분기점(BEP) 350만 명이다. 시리즈가 공개될수록 큰 스코어를 예상하지만 우리는 프렌차이즈 작품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영화는 재밌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지만 흥행의 척도인 예매율 수치는 반비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새로운 빌런 김무열, 이동휘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온 감초 박지환과 한층 타격감이 커진 마동석, 광수대의 액션 시퀀스로 '범죄도시4'가 침체된 4월 극장가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및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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