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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울렸습니다"…아픈 친구 '깜짝 환영' 눈물바다 된 교실 [소셜픽]

입력 2024-04-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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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깜짝 카메라가 누리꾼들의 마음도 울렸습니다.

경북 김천의 한 학교에서 있던 작은 축하를 수백만 명이 함께 본 셈이 됐습니다.

[학교 오기를 정말 좋아하던 아이가 한 달 전 크게 다쳤습니다. 네 번의 수술을 이겨내고 한 달 만에 다시 그리던 교실로 왔습니다.]

반길 줄 알았던 친구들이 시험 문제만 풀고 있는 모습에 섭섭하기도,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사실은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모두 함께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이거 촛불 꺼지면 안 되는데]

주인공인 수아도, 반 학생들도 모두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수아야, 퇴원 축하해!]

[이수아/농소초등학교 6학년 : 친구들이 반겨주고 그럴 줄 알아서 되게 흥분했었는데, 다 시험 문제 풀고 있고 '안녕'을 한 명도 안 해주는 거예요.]

하지만 환영을 받고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이수아/농소초등학교 6학년 : 깜짝 서프라이즈 해준 거 너무 고맙고, 1년 동안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담임인 김창용 선생님은 벌써 졸업하는 날이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 학생들에게 받은 것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김창용/농소초등학교 선생님 : 얘들아 깜짝 이벤트 어땠어? {좋았어요! 재밌었어요!} 반응이 폭발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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