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로코계 새로운 간판

입력 2024-04-23 14: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tvN 제공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tvN 제공

배우 변우석의 설렘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메인 롤로 첫발을 내디딘 변우석의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전작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섹시 빌런 류시오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면,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은 더 나아가 로맨틱 코미디의 새 지평을 열며 '로코 천재'의 탄생을 알렸다.

순수하고 맑은 비주얼과 설레는 케미스트리, 그리고 현실적인 열연까지 변우석의 매력은 빛났다. 여기에 더해진 타임슬립, 쌍방 구원 로맨스 서사는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단 5회 만에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는 물론,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변우석의 설렘 포인트를 짚어봤다.

첫사랑 기억 조작 비주얼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영화 '소울메이트'부터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로 이어져 온 청춘의 대표 얼굴, 다시 한번 입은 교복으로 펼친 청춘 로맨스는 차원이 달랐다. 특히 순수하고 맑은 얼굴에 더해진 타임슬립 서사는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청춘 캐릭터를 완성하기 충분했다. 선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련한 기억을 부르는 분위기는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며 류선재라는 인물의 매력을 배가했다. 로맨스라는 장르를 그대로 입은 변우석이 보여줄 2008년 류선재의 이야기가 더욱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다.

다정한데 애틋하다‥눈빛으로 완성한 케미스트리

변우석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로코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로맨스로 돌아온 변우석의 연기는 성공적이었고, 기대를 확신으로 바꿨다. 임솔을 대하는 류선재의 눈빛은 언제나 따뜻하다 못해 애틋한 감정까지 들게 한다. 처음이라 서툴고 그래서 더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연기 역시 완벽했다. 임솔을 바라보는 다정한 눈과 섬세한 제스쳐, 변우석은 보다 더 디테일한 연기로 '솔선' 커플의 케미를 완성시키며 설렘 텐션을 높이고 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캐릭터 소화력

최애 변우석(류선재)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 김혜윤(임솔). 하지만 알고 보니 과거 변우석이 먼저 김혜윤을 좋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짝사랑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애달픈 마음을 덧입힌 사랑스러운 고백, 첫 데이트의 두근거림을 담은 풋풋한 모습까지 변우석이 빚어낸 감정은 고등학생 류선재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평생을 매진해 온 수영이라는 꿈을 접게 되며 느끼는 절망감, 고통스러움과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흘리는 눈물은 그 나이대 학생이 보여줄 법한 면모로 몰입감을 불어넣으며 보는 이들을 극에 완전히 빠져들게 했다.

변우석은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차세대 로코킹'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변우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