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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발칙한 연하남 매력 장착 준비 완료

입력 2024-04-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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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tvN 제공

'졸업' 위하준, tvN 제공

배우 위하준이 대치동을 발칵 뒤흔들 열애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5월 1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극 '졸업' 측은 23일 대기업 사원증을 내던지고 대치동으로 돌아온 위하준(이준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정려원(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위하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10년 만에 돌아와 스승 정려원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위하준의 모습이 담겼다. 한때 '꼴통'이라고 불렸던 그는 고등학교 시절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인물이다. 인생을 바꾼 이는 정려원이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대치동의 기적' 위하준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기업 입사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탄탄대로가 보장된 삶에 변화가 포착됐다. 바로 퇴사를 결심한 것. 짐을 정리하는 위하준의 표정은 미련이라고 찾아볼 수 없이 가뿐하다. 과연 그의 마음에 불어닥친 변화는 무엇 때문일까.

이어진 사진 속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시험장에서 포착된 위하준의 모습이 흥미롭다. 공개채용 수험표를 달고 칠판 앞에 선 그의 환한 미소가 설렘을 더한다. 그러나 대치동 강사가 되려는 그의 행보는 제자의 일탈을 두고볼 수 없었던 정려원의 반대로 녹록지 않을 예정이다. 탄탄대로를 벗어나 유턴을 선택한 그의 목적은 무엇일지, 그 길에서 정려원과는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해진다.

대본을 보면서 '리얼함'에 가장 끌렸다는 위하준은 "공감 가는 스토리 덕분에 단숨에 읽어 내려갈 만큼 몰입감과 흡입력이 컸다. 더욱이 안판석 감독님, 정려원 배우와 함께 만들어 간다면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안판석 감독과 5년 만의 재회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을 때 기쁘고 감사했다. 배우들이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분이다. 때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시선으로 새롭고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모습에 '역시'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도 많았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낀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이준호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당당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감정 표현에도 솔직하기 때문에 굉장히 당돌하고, 원하는 것을 거침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친구다. 때문에 때론 철부지처럼 보이거나 이기적으로 비칠 때도 있지만, 주어진 일에 늘 최선을 다하며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반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밉지 않게,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말투와 몸짓, 행동, 표정에 있어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느낌을 상황에 맞게 변주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덧붙여 그가 완성할 캐릭터에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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