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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정지환, 이중 스파이 아닌 김수현 조력자로

입력 2024-04-23 11:19 수정 2024-04-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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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정지환

'눈물의 여왕' 정지환

'눈물의 여왕' 김 비서 정지환이 다시금 김수현 편에 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14회에는 김수현(백현우)의 비서 김민재 역을 맡은 배우 정지환이 아슬아슬 줄타기를 마치고 김수현의 조력자로 돌아왔다.

김수현의 비서 정지환은 탕비실에서 비서들과 달라진 퀸즈 그룹의 경영진과 처우에 관해 언급했다. 현 정권에 핵심 멤버로 꿀을 빨았지만 "달지 않더라"라면서 "백현우 이사님 짜증 나게 잘해주잖아요. 자꾸 용서해 주고, 내 동생 대학 등록금 챙겨주고 하니까 꿀 빠는 게 쓰더라고요"라며 그동안 박성훈(윤은성)의 스파이가 됐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김수현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지환은 순수하고 말간 이미지와 중저음의 보이스로 신뢰감을 높이며 극 중 퀸즈 내에서 김수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것을 기대케 했다. 또 김지원(홍해인)의 비서 윤보미(나채연)와 협력해 김수현, 김지원 부부의 애정 온도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는 모습으로 흥미를 높였다. 하지만 이미지와는 달리 박성훈 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풍기는 이미지와는 상반된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정지환은 '눈물의 여왕'에서 전개를 위한 빌드업과 한 템포 숨을 돌리며 재미를 더하는 장면들에서 김비서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을 환기했다. 지난 회 김수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던 만큼 남은 2회의 방송분에서 김수현의 편에 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정지환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로 2016년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을 통해 데뷔,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하이에나', 바람과 구름과 비', 영화 '봄날'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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