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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백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 영화로 소통…깊은 여운 전하다

입력 2024-04-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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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로 소통하고 깊은 여운을 전했다.

'60회 백상예술대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 GUEST VISIT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ATMOS관에서 진행됐다. 1부는 후보작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고, 2부 경우 '위민 인 시네마(Women in Cinema)'를 주제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구찌 임팩트 어워드에는 '너와 나(조현철 감독)' '비닐하우스(이솔희 감독)' '비밀의 언덕(이지은 감독)' '세기말의 사랑(임선애 감독)'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등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현장에는 '너와 나' 배우 김시은 안보영 PD,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 '세기말의 사랑' 배우 임선우 임선애 감독, '시민덕희' 배우 라미란 염혜란이 참석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주말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 노미네이트 작품들의 주역들을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후보작 소개 영상 송출 뒤 이들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커다란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다음 소희(2023)'에 이어 '너와 나'로 두 번째 구찌 임팩트 어워드 GUEST VISIT에 참석하게 된 김시은은 "연속으로 두 작품 모두 거론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라미란은 '시민덕희(박영주 감독)'가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작으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좋은 취지로 마련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영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이야기를 듣고 기뻤다. 모두가 같은 생각일 듯 싶다"고 말했다.

'시민덕희'에서 극 중 조선족 캐릭터를 맡아 활약한 염혜란은 "후보작으로 선정된 소감을 중국어로 한번 해 달라"는 라미란의 요청에 곧장 갈고닦은 중국어 실력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관객들이 너무 놀라자 "사실 극 중 대사"라며 웃음을 안겼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다섯 작품 설명 이후 '위민 인 시네마' 주제와 관련해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솔희 감독은 "디폴트 값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간의 시선이라고 했을 때 보통 남성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편이다. 기획 의도가 남성이 아닌 인간임에도 그렇더라. 그런 측면에서 여성이 제작 및 감독하는 게 (많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감독은 "베를린에서 '비밀의 언덕'을 첫 상영 했을 때 인상 깊은 말을 들었다. 관계자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은 스윗한데 스트롱하다고 하더라. 이 영화의 심장을 봤다고 생각했다. 아이라는 프레임을 버리고 넓은 개념으로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간으로 그리고 싶었다. 이걸 지켜가는 것이 굉장히 고군분투했다. 기준점을 두게 된 건 주체적인 여성을 그리는 것보다 실제 살아가면서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는 여성을 그리더라도 살아 숨 쉬는 인간을 그리고 싶더라. 그럼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염혜란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불편할 수 있지 않나. 그러나 서로 그 이야기가 듣고 싶지 않아가 아니라 함께 가는 방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대사나 장면이 나에게 당연한 이야기였는데 어떤 분들에겐 또 불편하고 당연한 게 아닐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중간 지점에 있는 사람으로서 두 세대를 함께 어깨에 걸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바랐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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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솔희, 이지은, 임선애 감독과 안보영 PD, 배우 김신록, 김시은, 임선우, 임선애, 라미란, 엄혜란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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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구찌 임팩트 어워드 GUEST VISIT 모더레이터를 맡게 된 김신록의 진행 역시 군더더기 없었다. 다섯 작품의 높은 이해도는 물론 차분하고 재치 있는 말솜씨와 뛰어난 공감 능력은 몰입도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여덟 명의 배우 및 감독들도 김신록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GUEST VISIT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특히 김신록은 '위민 인 시네마' 주제와 관련해 "2022년 2년 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비엔날레 전체 전시 제목이 '꿈의 우유'였다. 영국의 초현실주의 여성 작가의 작품 제목을 그대로 따온 것인데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계보 99.9%가 남성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것에 대한 반기로서 여성 작가 작품을 메인 전시로 하고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이라고 했다. 참여 작가가 58개국 228명이 참여 했는데 90%가 여성 작가였다. 얼마나 뭇매를 맞았겠냐"고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 전시는 너무 많은 여성 작가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남성 작가 작품이네'라고 지칭을 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극단적이고 엣지 있는 전시 퍼포먼스를 한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도 이게 아무리 '그냥 영화로 불러줘'라고 하지만 여성 영화인들의 숫자가 늘어나지 않고 여성 영화는 장사가 안 된다는 이유로 극장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면 한 번쯤 그런 전시 같은 퍼포먼스도 참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구찌 임팩트 어워즈 '위민 인 시네마' 자리가 사회적으로는 꽤 의미가 있다. 지금이 이런 이야기를 해 볼 만한 타이밍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함께 뒤섞여서 여성 영화인이 아닌 그냥 영화인으로 불리는 시기가 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올해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공개된 한국 장편 영화 중 스크린 속 여성의 다양한 삶과 감정을 그려낸 수작을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의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내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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