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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서 목줄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 물려 부상…“안락사 예정”

입력 2024-04-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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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경찰서 〈사진=JTBC〉

인천 강화경찰서 〈사진=JTBC〉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이 물려 다쳤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오전 9시 41분쯤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서 "묵줄 풀린 개에 가족이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인근에 사는 30대 주민이 키우던 개들인데, 이 중 한 마리가 70대 부부와 90대 여성을 문 겁니다.

피해자들은 손목과 팔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사고를 일으킨 풍산개를 포획해 동물보호센터로 넘겼습니다.

사람을 다치게 한 만큼 비슷한 사고를 또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락사시킬 계획입니다.

경찰은 30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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