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눈물의 여왕' 다혜, 빌런인 줄 모르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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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눈물의 여왕' 다혜, 빌런인 줄 모르고 연기"

입력 2024-04-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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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 사진=에스콰이어

배우 이주빈의 매거진 에스콰이어 화보 및 인터뷰가 23일 공개됐다.

'이주빈의 모든 계절'이라는 제하에 진행된 이번 화보는 그간 맡아온 다양한 캐릭터나 화려한 이미지 이면의 이주빈이라는 사람의 개인적 면모를 들여다 본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

이주빈은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슈트부터 칵테일 드레스까지 포근하면서도 우아한 착장들을 소화하며 '평일 한낮의 빈 집'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이주빈 특유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중인 그는 함께 하는 선배들의 놀라운 연기 사이에서 본인이 누가 되지 않을까 매회 가슴 졸인다면서도, 연기를 잘 하는 선배를 보면 집에서 혼자 그의 대사를 따라해본다고 밝혀 순수한 열정을 드러냈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인 천다혜가 빌런인 줄 몰랐다고 한 부분 역시 마찬가지. “다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모든 게 다 제 연기다 보니 다혜의 행동과 감정이 전부 설명이 되어서 미처 악역이라고 생각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방영본을 보면서야 '어머어머 나쁜 애구나' '착하게 살자 다혜야' 생각을 한다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주빈은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에서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형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