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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불곰팔뚝 최우성 시작부터 화끈했다

입력 2024-04-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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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우성

'수사반장 1958' 최우성

배우 최우성이 '수사반장 1958' 신입 형사로 종남 경찰서에 입성했다.


지난 19일, 20일 방송된 MBC 새 금토극 '수사반장 1958' 1회, 2회에는 최우성이 남다른 괴력을 가진 쌀집 청년 조경환 역으로 등장,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최우성(조경환)은 거구의 몸으로 쌀가마니를 옮기며 등장했다. 이때 동대문파 박정혁(방울뱀)과 부하들이 시장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최우성은 엄청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통쾌함까지 안겼다.

괴력의 쌀집 청년으로 이름을 알린 최우성은 이제훈(박영한)과 이동휘(김상순)에게 경찰 일을 함께 할 것을 제안받았다. 이들에 대한 의심과 경찰에 대한 불신도 잠시 동대문파에게 뱀을 푼 형사가 이제훈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들과 함께 일 할 것을 결심했다. 종남 경찰서 경찰 특채 체력검사에서 유도 유단자들을 가볍게 던져버리며 심사관들에게 합격을 받아 경찰이 됐다.

경찰이 된 후 미군들의 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 팔이 꽉 껴 터질듯한 요리사 차림으로 미군들 앞에 나타난 최우성. 그는 윤현수(서호정)와 함께 미군들의 경계를 풀게 만든 뒤 이제훈, 이동휘가 안으로 침투하게 만들어 싸움을 벌였고, 싸움 도중 작아서 꽉 낀 옷이 찢어져 버리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과거 '수사반장' 조경환이라는 인물을 찾아보니 풍채가 엄청 크더라. 내가 이 풍채를 따라가야겠구나, 생각해서 25kg을 증량했다"라고 밝히며 캐릭터에 몰두한 모습을 보였던 터. 최우성은 거침없는 캐릭터 조경환 그 자체로 변신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불곰팔뚝'이라는 별명에 맞는 듬직한 비주얼을 통해 첫 액션 연기를 짜릿하게 완성시켰다.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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