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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덕문, 부드럽지만 강력한 존재감

입력 2024-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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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덕문

'수사반장 1958' 최덕문

배우 최덕문이 MBC 금토극 '수사반장 1958'에서 유대천 반장 역으로 부드럽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최덕문은 지난 19일 첫 방송된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온갖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일상이 되어버린 종남경찰서 베테랑 경찰이자 청렴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유대천 반장 역을 소화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균형감 있는 연기력으로 유대천으로 분해 자신만의 깊은 연기력을 뽐냈다. 정의감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카리스마 넘치는 유대천의 모습을 최덕문만의 톤과 제스처로 풀어내며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에너지로 캐릭터를 구체화했다.

'수사반장 1958' 1, 2회에는 소도둑 검거 전문 이제훈(박영한) 형사를 종남경찰서로 데려오는 최덕문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존재감은 동료, 선후배 할 것 없이 모든 경찰이 비리와 깊이 엮여있는 종남경찰서에서 압도적이었다.

최덕문은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불의에 앞장서야 하는 종남경찰서에서 고군분투했다. 이제훈이 그런 모습에 의문을 품자 "변하는 거 없지. 근데 세상에 나 같은 놈 하나쯤 있어서 나쁠 건 없지 않냐? 너까지 두 놈이면 더 좋고"라고 말하며 진한 카리스마를 풍겼다.

여기에 더해진 인간미는 최덕문에 대한 호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는 "공돈이 생겼는데 쓸 데도 없고 해서"라며 이제훈에게 정장을 맞춰주는가 하면 "난 추레해도 내 식구 추레한 꼴은 못 본다. 내일 보자"라며 무심하게 인사를 건네는 등 다정한 면모를 나타냈다.

"종남서에서 반장님만 서장 눈엣가시던데 어떻게 안 잘리셨어요?"라는 이제훈의 물음에 "그런 게 있어. 나중에 다 알게 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남겨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상황. 모범반장, 유대천 반장으로 분한 최덕문의 활약은 '수사반장 1958'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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