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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정은지, 데뷔 14년 차 걸그룹 선배 면모

입력 2024-04-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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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걸스 온 파이어'〉

〈사진=JTBC '걸스 온 파이어'〉

가수 정은지가 고퀄 심사평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은지는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걸스 온 파이어' 첫 방송에서는 본선 진출 50인의 '1 vs 1 맞짱 승부'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 정은지는 "노래가 끝났을 때 여운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맞는가"라고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확고히 밝히며 본격적인 무대 시작에 앞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숨은 뮤지션 발굴에 나선 여러 프로듀서들 중 솔직하고 화끈한 정은지의 심사평이 눈길을 모았다. 폭발적인 고음 무대를 펼친 '탄산수' 김예빈에 그는 "아이돌씬에서 느껴지는 바이브가 있다. 차세대 메인 보컬감을 만나서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분은 팀을 끌고 갈 K-메인 보컬"이라고 데뷔 14년 차의 노련한 경험에서 나오는 확신의 심사평으로 참가자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같은 길을 걸어온 참가자의 무대에 마음에 온기와 현실 조언을 더하는 '공감 만점' 프로듀서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전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의 노래를 듣곤 "얼마나 떨리실까. 진짜 큰 용기인데. 울지 않고 끝까지 잘 불러줬다"며 따뜻한 응원을 건네는가 하면 "하지만 노래에 몰입을 하면서 상대방이 느끼기 전에 먼저 감정의 끝까지 가버린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감정의 절제도 필요할 것"이라고 단순 감상에 그치지 않는 솔직한 조언을 덧붙였다.

'뉴 케이팝' 보컬 그룹을 꾸리는 '걸스 온 파이어'에서 유일한 걸그룹 출신의 '경력직' 프로듀서로 첫 회부터 참가자들을 향한 아낌없는 조언을 쏟은 정은지의 심사 활약에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걸스 온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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