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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20대 MC' 이찬원의 존재감

입력 2024-04-17 10:32 수정 2024-04-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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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JTBC 제공

이찬원, JTBC 제공

가수 겸 MC로 활약 중인 막내 이찬원(27)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찬원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톱3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뿐 아니라 타고난 입담과 풍부한 상식, 재치, 안정적인 진행력은 자연스레 그를 MC 입성으로 이끌었다.

이후 '화요 청백전' '뽕디스파뤼' '칼의 전쟁' '빽 투 더 그라운드' '도원차트' '오히려 좋아' 식자회담' '안방판사' '과몰입 인생사'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옥탑방의 문제아들'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톡파원 25시' 등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했거나 현재도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3년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된 비드라마 수는 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총 431편, 출연진은 총 8319명이었다. 4개 이상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인 출연진은 그 가운데 36명(유재석·전현무·김구라 등)으로 이들이 대한민국 비드라마를 이끄는 중심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75% 포인트가 4050 세대다. 평균 고정 프로그램(8.9편)의 숫자를 충족시키면서도 나이가 어린 20대 MC는 이찬원이 유일했다. 지난해 이찬원은 JTBC '톡파원 25시'를 비롯해 KSTAR '도원차트 시즌3-온 더 스테이지' KBS 2TV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총 8편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TV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진의 나이가 대부분 4050 세대라는 것은 TV 주요 시청층이 높아진 이유도 있다. 이에 대해 어유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연구원은 "이찬원의 배경은 트로트고 주된 호응층은 50대 이상이다. 하지만 이찬원과 같은 젊은 트로트 가수들과 유튜버들의 TV 출연이 늘며 4050 시청자는 물론 젊은 시청자들도 포섭 가능할 만큼 트렌디함을 시도하고 있다. 어떤 새로운 방식이 TV 비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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