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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서울로" 민원에 서울시 답했다…"판다 입장 생각해보면"

입력 2024-04-17 09:56

서울시 '정중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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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중한 거절'

쌍둥이 판다의 언니인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를 붙잡고 응석을 부리고 있다 평소에도 강 사육사의 유명한 껌딱지로 알려져 있다 〈출처=에버랜드 유튜브 캡처〉

쌍둥이 판다의 언니인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를 붙잡고 응석을 부리고 있다 평소에도 강 사육사의 유명한 껌딱지로 알려져 있다 〈출처=에버랜드 유튜브 캡처〉


서울시가 "푸바오를 서울대공원으로 데려와 달라"는 민원에 답변했습니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상상대로 서울'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서울시대공원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제목의 글에 답글을 남겼습니다.

서울시는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았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내 환경에 잘 적응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답했습니다. 푸바오를 데려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정중한 거절'을 한 셈입니다.

서울시의 답변. 〈사진=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

서울시의 답변. 〈사진=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


지난 8일 시민 김모씨는 게시판에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들여 오길 바란다"라고 썼습니다. 이 글은 1150개의 공감을 받아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게시물이 됐습니다.

50개 이상의 공감을 받으면 서울시가 담당 부서에 전달해 검토를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푸바오와 수컷 판다를 서울로 임대해 서울에서 번식시키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의 답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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