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간 금융회사로 정보 유출했나…금감원 현직 간부 입건

입력 2024-04-16 10:26

금감원 내부 공지 "내부 감찰로 의혹 확인해 경찰에 수사 의뢰"
경찰, 지난달 말 압수수색…휴대전화 등 확보해 포렌식 작업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금감원 내부 공지 "내부 감찰로 의혹 확인해 경찰에 수사 의뢰"
경찰, 지난달 말 압수수색…휴대전화 등 확보해 포렌식 작업


금융감독원 〈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민간 금융회사에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정보를 민간 금융회사로 빼돌린 혐의(금융위원회법 위반)로 금감원 국장급 간부 A씨를 입건하고, 지난달 말 A씨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과거 금융투자업체를 감독하고 검사하는 부서에 근무하면서 당시 민간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전직 금감원 직원 등에게 감독·검사 일정을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금감원은 내부 공지를 통해 "해당 내용은 내부 감찰 활동에 따른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 사안"이라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해 말 경찰에 먼저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법은 금감원 직원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직무상의 목적 외에 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사람이 있는지부터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