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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특검 준비나 해라"…글 썼다 지워

입력 2024-04-16 07:38 수정 2024-04-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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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제(16일) 또 비판 글을 올렸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이나 대처할 준비나 해라"라며 "압승한 야당이 그냥 두겠냐,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고 남겼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은 선거 경험 많은 사람이 해야지 한동훈은 안 된다고 이미 말했다"며 "그런데도 들어오는 거 보고 황교안처럼 선거 말아먹고 퇴출당할 것으로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윤석열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선거 지면 같이 들어온 얼치기 좌파들과 함께 퇴출당할 거로 봤는데 무슨 차기 경쟁자 운운인가"라며 "그건 너희들의 한여름 밤의 꿈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나 홀로 대권 놀음하다가 당 망친 죄"라고 덧붙였습니다.
 
15일 국회 헌정회관 앞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국회 헌정회관 앞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화환 놀이는 한 번으로 족하다. 더 이상 그런 쇼는 안 통한다"며 "다시는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올라온 지 약 30분 만에 지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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