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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메타코미디클럽 홍대 트렌디한 공연장 될 것"

입력 2024-04-15 14:42 수정 2024-04-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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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메타코미디 제공

이용주, 메타코미디 제공

코미디언 이용주가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를 통해 이전과 다른 무대 코미디를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개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곽범, 이용주, 이재율, 손동훈, 이제규, 정영준 대표가 참석했다.

메타코미디는 장삐쭈, 숏박스, 피식대학, 빵송국, 코미꼬, 스낵타운 등 코미디언 및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는 국내 대표 코미디 레이블이자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22일 코미디 전용 공연장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를 개관했다.

정영준 대표는 "만담과 스탠드업으로 라인업을 꾸린 이유는 할 수 있는 게 이 두 개 정도였다. 그리고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장르였다. 6~7년 전부터 '피식대학', '빵송국'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어떻게 공연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만담은 한국 것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만들어졌던 장르다. 앞으로도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 코미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주는 과거 무대 코미디와의 차별점에 대해 "그때그때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체험이 다른 것 같다. 대학로 소극장 형태의 공연은 가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좋은 체험이었다면, 지금은 시각적으로도 깔끔한 형태, 음식과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내용을 준비하는 저희 역시 예전의 기술적인 공연 방식이 아닌 조금 더 시대에 맞는, 트렌디한 것들을 공연 내용으로 녹이려고 노력 중이다. 10, 20년 공연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재율 역시 공감을 표하며 "당시엔 정형화된 매뉴얼이 있었다. 지금은 매뉴얼 없이 지금부터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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