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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고구마 100개 먹은 정권…화끈하게 홍준표를 총리로"

입력 2024-04-12 09:49 수정 2024-04-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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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후임 총리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후임 총리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후임 총리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밤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적어도 국민 앞에 털털하고 솔직하고 과단성 있을 줄 알았던 대통령이 무슨 일이 생기면 하릴없이 숨어서 시간만 보내면서 뭉개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정권에 그나마 젊은 층이 관심 가지려면 한덕수 총리의 후임 총리부터 화끈하게 위촉해야 한다"며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리 인선 잘 해내지 못하면 정권에 대한 기대치는 더 급속히 가라앉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통커뮤니티 '청년의꿈'에 이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자 "그래도 (이준석은)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적었습니다.

선거 전인 지난 9일에는 '이 대표가 혹시 당선되면 힘을 합쳐야 하나'라는 질문에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겠지요"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 대표에게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면서 지역구 대신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9·20·21대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던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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