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 패배 이후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그래서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책임'이라는 단어는 선거 전 유세에서도 등장했습니다.
[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1일) : 우리 정부가 여러분의 눈높이에 부족한 것 있을 겁니다. 제가 100일도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 책임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이때 홍준표 대구시장은 "법무부 장관 했으니 책임이 크지요" 이렇게 말했는데요.
홍 시장은 선거 후에도 다시 한번 '책임'을 언급했습니다.
"역대급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이자"면서,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합시다"고 말한 겁니다.
선거 이후 당분간 여당의 혼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청년의꿈 홈페이지·홍준표 페이스북]